개발 커리어

나의 첫 직장에서의 마지막 출근: 회고와 감사

맥별 2024. 7. 4. 16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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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년 5월 31일, 첫 직장에서의 마지막 출근을 마쳤습니다. 새로운 환경에서 일할 생각에 설렘도 있었고, 떠나는 아쉬움도 가득했습니다.

첫 번째 배움: 개발자의 첫 걸음

첫 직장에서 나는 개발자로서의 첫 걸음을 배웠습니다. 아이들이 첫 걸음마를 떼기 위해 평균 2천 번을 넘어진다고 하는데, 나 역시 수많은 넘어짐을 경험했습니다. 웹 개발 지식의 부족, 서버 인프라 구조를 구성하는 법, 미래를 설계하는 것 등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나를 첫 걸음마에 성공하게 했고, 앞으로의 걸음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줄 동기가 되었습니다.

두 번째 배움: 고객 중심의 사고

처음에는 개발자의 주요 임무가 요구사항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개발 기술로 실현시키는 것입니다. 이 깨달음을 첫 직장에서 얻은 것은 매우 귀하고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.

세 번째 배움: 직장 선택 기준

이제는 직장을 고를 때 연봉과 복지보다는 내가 만드는 제품, 회사의 비전과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 첫 직장은 연봉이나 복지가 매력적이지는 않았지만,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매력을 느꼈기에 선택했습니다. 이는 나에게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.

감사와 앞으로의 다짐

가인지에서의 2년 8개월은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. 함께 일한 동료들 덕분에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. 앞으로 어디에서 일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, 첫 직장에서 얻은 가치와 앞으로의 경험을 통해 가치 있는 개발자가 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.

p.s. 가인지에게 항상 감사드리며, 앞으로의 회사 성장을 기원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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