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발 커리어

'나의 이야기'에서 '회사를 위한 제안서'로

맥별 2025. 8. 9. 07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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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학교 선배님의 추천으로 한 회사에 지원할 기회가 있었습니다. 열심히 준비한 이력서를 선배님께 보내드렸고, 피드백을 기다렸습니다.

얼마 지나지 않아 선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.

"OO회사에서 한별님을 왜 뽑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. 강점을 조금 더 드러내 보세요."

이 한마디는 이력서에 대한 제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. 이전까지 이력서는 그저 '나의 이력'을 나열하는 문서라고 생각했습니다. 하지만 선배님의 피드백을 통해 이력서는 단순히 나의 일대기가 아닌, **'내가 회사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'**를 보여주는 문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.

그날 이후로 이력서를 바라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. '어떤 업무를 중점적으로 해야 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더 추가할 수 있을까?', '나의 강점은 무엇이며, 이것이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?'와 같은 고민을 시작했습니다.

이력서는 단순한 기록이 아닌, 나를 어필하는 광고 문서입니다. 이 귀한 깨달음을 공유하며, 앞으로도 이력서가 그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제안서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려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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